보은군의회, 작년 예비비 지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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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의회, 작년 예비비 지출 승인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1.06.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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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41억 8920만원 지출
코로나 방역 등에 21.3억 사용
보은군의회 제1차 정례회가 열리고 있는 본회의장.
보은군의회 제1차 정례회가 열리고 있는 본회의장.

보은군의회(의장 구상회)는 지난 18일 2차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작년 보은군이 제출한 예비비 지출건을 승인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보은군은 총 41억 8920만원을 예비비로 지출했다. 역대급 예비비 지출이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발생에 따른 지출이 21억 2917만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 호우피해 재난지원금 7억 1650만원, 태풍피해 재난지원금 11억 1382만원, 4월 이상저온 농작물 피해복구비 지원 1억 7017만원, 노래기 퇴치 방제 약품 구입 4000만원, 행복주택 특별수선충당금 적립 1080만원, 이상저온 산림작물 피해복구비 825만원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출은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이 7억 680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코로나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을 위한 우리마을 뉴딜사업 4억 1600만원, 소상공인 고정비용 지원 3억 3200만원, 보은대추 TV 홈쇼핑 마케팅사업 1억 4000만원, 가두판매 천막구입 및 임대지원 1억 424만원 순으로 지출됐다.
이밖에 코로나 예방물품 구입 및 방역인부 인건비 798만원, 시내버스 방역물품 구입 519만원, 전세버스 방역물품 404만원, 택시 방역물품 1398만원, 결초보은 10% 특별할인 2400만원, 전통시장 방역물품 214만원, 청년구직활동비 지원 864만원, 어린이집 운영비 한시지원 및 방역물품 340만원 등이 지출 목록에 올랐다.
또한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특별지원 768만원, 전세버스 1128만원, 택시 2208만원, 희망일자리사업 6268만원, 자가격리를 위한 컨테이너 구입 2000만원, 시내버스 및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지원 5220만원, 종교시설 방역물품 구입 2466만원, 어린이집 운전원 한시지원 300만원, 진단키트 구입 2244만원 등에 예비비가 동원됐다.
한편 이날 보은군의회는 △ 2040보은군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 △ 보은군 도시림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전부개정조례안 △ 보은군 공직자윤리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개정조례안 △ 재산세 도시지역분 적용대상 지역 변경고시안 △ 민원인 권익보호를 위한 보은군 공공조형물 건립 및 관리 등에 관한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의결했다.
장기발전방향을 제시하는 20년 단위의 법정계획인 군 기본계획안에 대해 보은군의회는 “귀농귀촌인을 위한 정주 주거단지 조성으로 무분별한 개방행위 제한의 필요성이 요구된다. 아울러 보은군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인근 세종과 오송 등을 연계한 대중교통망의 구축이 요구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040년 보은군 기본계획안은 ‘자연속 활력을 품은 건강도시 보은’을 핵심가치로 내걸고 누구나 찾고 싶은 청정휴양관광 도시, 건강하고 활력 있는 스포츠.문화 도시, 충북 남부권의 특화산업 도시, 군민이 중심이 되는 행복도시를 목표로 인구 3만 8000명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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