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송적십자, 사랑의 집수리 또 실시
상태바
연송적십자, 사랑의 집수리 또 실시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06.24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칙칙하고 어려운 집에 밝은 빛 가득
연송적십자회원들이 못 쓰는 각종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있다.
연송적십자회원들이 못 쓰는 각종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있다.

연송적십자봉사회(회장 서정훈)가 지난 19일 사랑의 집수리봉사로 어려운 이웃의 고통을 달랬다.
보은읍 강신2리 김홍전(68)씨의 집에서 펼쳐진 이날 활동에는 30여명이 참여해 일부는 도배, 장판작업을 할 수 있도록 방안 구석구석에 있던 가재도구를 밖으로 끌어내고, 일부는 도배를 하고 장판을 깔아 새집으로 탈바꿈 시켰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집 안팎은 물론 주방의 쓰지 않는 각종 식기를 분리해 배출하고 못쓰게 된 각종 가재도구도 수리할 것은 수리하고 버릴 것은 버리며 깨끗하게 새 단장 했다.
밝고 깨끗하게 변한 집을 살펴본 김홍전 씨는 “집에 도배를 10수년이 넘도록 못했는데 이처럼 깨끗하게 해줘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홍성직 이장은 “김 씨의 부인이 장애를 가지고 있어 어렵고 어렵게 생계를 이어가는 입장”이라며 “우리 마을사람에게 이처럼 집수리를 해주니 너무도 고맙다 ”고 감사를 표했다.
연송적십자에서는 이날 집수리봉사를 위해 200여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장훈 회장은 “봉사활동을 하면 할수록 아직도 우리주변에 어려운 이웃이 많다는 것을 절감하게 된다.”며 “인도주의 실천이라는 적십자정신에 입각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더욱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송적십자봉사회에서는 지난 5월 27일에도 마로면 송현리의 독거노인 김 모씨의 집을 찾아 집수리와 환경개선활동을 펼쳤다.
한편, 연송적십자봉사회는 코로나 19여파에도 불구하고 금년 들어 사랑의 집수리봉사, 헌혈활동, 독거노인돌보기, 코로나 백신접종자 안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