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노인회, 어르신 불편 '상담으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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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노인회, 어르신 불편 '상담으로' 해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06.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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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8행복나누미 상담사들이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법을 논하고 있다.
9988행복나누미 상담사들이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법을 논하고 있다.

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회장 정희덕)가 지난 16일, 보은지역 곳곳의 경로당을 찾아 '찾아가는 상담 사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9988행복나누미 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노인들이의 코로나블루를 해소하고 생활안정과 복지 증진을 추구하는  충북 최초의 시범사업이다.
9988행복 나누미 프로그램 강사들은 경로당을 순회하며 우울감을 호소하거나 마을 노인회장이 추천한 노인댁을 방문해 단축형 우울증 척도검사를 실시하고 흥미와 의욕을 느끼지 못하고 신체적인 피로감을 호소하는 노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과 상담을 통해 고통을 해소해 만족을 주고 있다.

 상담을 마친 한 노인은 “매일같이 머리가 띵 하고 속이 답답했었는데 내 이야기를 다 들어주고 힘을 실어주는 이야기를 해 줘 속이 시원해지고 기분도 좋아졌다”고 만족을 표했다.
이를 지켜본 가족들은 “어머니의 표정이 전처럼 밝아졌다”며 “역시 전문가는 뭔가 달라도 다르다”며 감사를 표했다.
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에서는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쉽게 풀리지 않아 전문가의 상담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노인들은 보은군정신건강복지센터로 이관해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달래준다는 계획이다.

정희덕 노인회장은 “충북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노인 상담업무인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한분 한분의 마음을 헤아려 풍요로운 노년의 삶을 찾아드리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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