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무관중경기로 펼쳐졌던 2021WK리그가 지난 17일 관중이 입장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2021WK리그 8라운드 경기로 보은이 홈그라운드인 보은상무와 세종시를 연고로 하는 스포츠토토가 펼쳤다.
모처럼 경기장 관중석에 나온 관객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착용, 사회적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평소 같으면 함성이 터져 나오는 경기순간에도 행동을 자제하며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경기에 돌입한 양 팀은 시종 열띤 공격을 펼쳤으나 특별한 결과 없이 전반전을 마치고 말았다.
후반전에 돌입한 보은상무는 보다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권하늘 선수의 적절한 볼 공급이 반도영, 한아름, 안상미 선수 등에게 이어지며 공격의 주도권을 장악했다.
후반6분 양서영 선수의 오른발 강슛이 상대의 골문을 가를 듯 했으나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공격은 이어져 장단거리 슛이 이어졌으나 골은 쉽사리 성사되지 않았다.
후반 33분 상무의 공격을 막기위해 스포츠토토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날아오자 안상미 선수가 장거리 슛을 날려 공은 상대 골문의 우측코너로 힘차게 들어가며 골인에 성공해 1대0으로 앞서갔다.
이후, 이를 만회하려는 스프츠토토의 공격은 이어졌으나 번번히 보은상무의 수비에 막혀 이를 만회하지 못하고 오히려 역공을 당해야만 했다.
이로써 보은상무는 8경기 2승 2무 4패로 승점 8점을 기록하며 WK리그 8개팀 중 6위에 자리하고 있다.
보은상무의 다음 홈경기는 6월 28일(월) 보은종합운동장에서 서울시청을 상대로 펼쳐진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많은 관중이 합류하지 못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 접종인구가 증가하고 사회적거리두기가 격하되면 2021WK리그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은 커질 것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