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서장 한종욱)가 5일, 충북도내 ‘최우수 소방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에 걸쳐 봄철 소방안전대책을 촘촘하고 적극적인 화재 예방활동을 펼쳐 주민생명과 재산보호에 혼신을 다한 결과다.
보은지역은 최근 5년간 365건의 화재 중 봄철에 119건(32.7%)의 화재가 발생하여 전체 인명피해 24명중 봄철에 9명(37.5%)의 사상자가 발생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보은소방서에서는 이 기간 중 화재예방, 대비, 대응 등 취약요인에 대한 적극적인 화재예방 활동을 추진하는 한편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독자적인 특수시책을 펼지는 등 도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에 매진해 왔다.
또한, 주택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보급, 화재 안전마을 선정 및 명예소방관 위촉, 소방관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지역의 비상소화장치 설치, 여인숙 등 소규모 숙박시설 안전컨설팅, 야영장 안전관리, 전통시장 ‘점포점검의 날’ 및 공사장 화재예방 현장 방문제 등 5대 전략 15개 지표를 선정해 추진하는데도 최선을 다 했다.
이 기간 4. 7 재보궐선거 투개표소 화재예방 안전점검, 개표소 및 부처님 오신 날 특별경계근무, 코로나19 접종센터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점검 및 자체점검 지도, 산림화재 확산 방지에도 노력했다.
특히, 보은소방서 자체 특수시책인 피난약자 수용시설에 대한 신속한 인명대피(피난) 유도를 위한 ‘3D 증강현실’ 입체화면을 제작하여 수용자를 안전하게 피난시킬 수 있도록 ‘피난안전 3D 레스큐 맵’을 제작하여 시설 관계인, 출동소방관에게 이해를 돕는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3D레스큐 맵은 휴대폰을 이용하여 QR코드를 인식하게 되면 입체화면이 자동적으로 구동되고 수용자의 피난우선순위(1~3순위), 위험요소, 비상구, 소방시설 등이 입체화면으로 구현되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인명을 구조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시설 관계자에게도 화재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 시킬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 등산객의 증가로 주요 등산로 위험지역 안전리본 설치, 간이구조구급함 및 국가지점번호 정비, 자연정화 활동 등 국민안전 클린자연을 위한 ‘등산로 안전지킴이 프로젝트’를 펼쳐 올해 충북도 도정혁신 ‘일하는방식 개선 과제분야’에서 ‘최우수’ 과제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한종욱 서장은 “화재에 취약한 시기인 봄철에 맞춤형 안전대책 추진으로 한 건의 대형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안전한 보은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주민 생명과 재산보호에 혼신을 다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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