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한초(교장 김기중)에서 지난 4일 ‘극단Hi’를 초정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초청 뮤지컬 공연을 개최했다.
유치원 및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 이번 초청뮤지컬 공연은 작은학교 지원사업에서 활동 예산을 받아 운영되었으며 ‘극단Hi’에서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오롯이 수한초등학교 아이들을 위해 ‘햇님이 달님이’라는 주제의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주제인 ‘햇님이 달님이’는 아이들에게 교훈과 감동을 전하기 충분했으며 다양한 마당놀이형 참여와 다채로운 퍼포먼스에는 감동의 함성과 박수가 쏟아졌다.
특히, 농촌 학교에서 뮤지컬 극단을 초청한 것은 학생들이 여건상 쉽게 접하기 어려운 뮤지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흥미를 갖게 하며 공연문화를 제공했다는데 더욱 큰 의미가 있었다.
조신영(5학년) 학생은 “말로만 듣던 뮤지컬을 실제로 관람하고 참여하고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고 뮤지컬이 이렇게 신나는 것인지 몰랐다”고 말했다.
김기중 교장은 “작은학교 지원사업 덕분에 이처럼 수준 높은 뮤지컬 공연을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어 너무도 만족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배울거리 제공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한초에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1~4학년을 대상으로 ‘신난다! 재미난다! 전래놀이교실’을 운영하며 비빔밥 놀이, 진 치기, 삼팔선, 네 둠벙, 딱지치기, 비석치기, 진 놀이, 장명루 만들기, 깡통차기, 대문 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익힐 수 있는 기회 제공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