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리초(교장 권형자)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충일을 앞둔 지난 4일,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장안면 봉비리에 있는 충혼비를 찾아 참배를 드리며 애국심을 고취했다. 봉비리에 위치한 이 충혼비는 6.25전쟁에 참여하여 조국과 민족을 수호하기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봉비리 출신 전몰군인 소위 권택 외 15분의 혼이 깃든 곳으로서 1992년 봉비리 주민의 뜻을 모아 건립됐다.
이날, 호국 영령의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참배에 참석한 5,6학년 학생들은 흰 국화를 준비하여 직접 헌화하고, 전교 학생회장과 부회장은 직접 준비한 헌시를 낭독하며 호국영령들의 안위를 기렸다. 충혼비 참배에 참여한 김예건 학생은 “우리 지역에 위치한 충혼비 참배 활동을 통해 지금 우리가 이렇게 편하게 공부할 수 있게 해주신 조상님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동시에 나라 사랑을 실천해야겠다는 다짐이 더욱 커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형자 교장은 “속리초 학생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 영령들의 뜻을 이어받기 위해 매년 고학년 학생들이 참배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분들의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성장시키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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