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기초등학교(교장 김귀숙)가 지난 3일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 ‘생태체험데이’를 통해 꿈둥이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며 즐거운 하루를 선사했다.
숲토피아 생태체험데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체험학습이 제한되어 있는 상황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더해 학교 밖이 아닌, 학교로 찾아오는 체험 위주로 구성하였고,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했다. 오전에는 마로면 학교 인근 체리농장에서 체리따기 체험, 환경 영화 감상하고 생각 나누기, 오후에는 학교로 찾아오는 이동식 동물원 체험,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학교숲 해설 프로그램 등 오전부터 오후 4시까지 꽉 채운 하루를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학생들은 이번 체험데이 운영 중에 특히 평소 하기 어려웠던 체리따기 체험과 이동식 동물원 체험에 흥분과 기대를 감추지 못했으며, 늘 익숙한 광경이었던 학교숲을 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한 번 진지하게 관찰하고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은미 교사는 “학생들이 자연과 가까이 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학교 숲을 거닐고 인근 체리농장에서 체리도 따보고 하면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도 좋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가지 제한이 많고 한데도 맑고 밝음을 잃지 않으니 제가 더 좋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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