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기, 고추 총채벌레 방제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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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농기, 고추 총채벌레 방제당부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1.06.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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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안전보험 농가부담 35%

보은군 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가 최근 총채벌레의 밀도가 급증하고 있어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일명 칼라병의 출현시기가 매우 빨라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총채벌레 방제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지난 4일 당부했다.
총채벌레는 칼라병이라고 불리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를 옮기는 매개충으로 꽃노랑 총채벌레가 주요 매개충이다. 1차적으로 고추의 새순과 잎, 과실표면에 해를 가해 정상적인 잎의 출현을 막고 기형과를 유발하며 바이러스를 매개해 작물의 상품성과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는 전염력이 강하고 한번 감염되면 치료가 되지 않기 때문에 감염된 식물체를 발견할 경우 즉시 제거하고 총채벌레 방제와 포장 주변 환경을 청결히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총채벌레 방제법은 총채벌레가 주로 꽃 속에 존재하기 때문에 이른 아침 꽃이 열려있는 시기에 꽃 안으로 약제가 잘 들어갈 수 있도록 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3종의 적용약제로 4~7일 간격 번갈아 사용해 내성발현을 막는 것이 좋다.
보은농업기술센터 김대현 소득작물팀장은 “칼라병이라고 불리는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의 발생시기가 매우 빨라졌기 때문에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사전예찰과 함께 방제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보은군이 농업인이 농작업 사고 및 농작업으로 인한 질병 치료를 보상하기 위해 농업인 안전보험 지원사업 홍보에 나섰다.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대상은 보은군에 거주하며 영농에 종사 중인 만 15세 이상 87세 이하 농업인이다. 가입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이며 신규 가입자는 농업경영체에 등록돼 있거나 산림조합증을 소지하면 가입할 수 있다. 기존가입자는 별다른 결격사유가 없을 시 갱신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연중으로 지역농협에 방문해 신청하고 보험료는 농가에서 35%만 부담하면 된다.
지난해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 건수는 5613명으로 5억 6686만원의 보험료를 지원했다. 올해는 6억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생활에 보탬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영농 작업중 발생하는 사고를 대비하고 안정적인 치료를 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이 적극적으로 농업인 안전보험에 가입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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