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읍장 최재형) 직원과 보은군청 재무과 직원들이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15일 생산적 일손봉사를 추진했다. 이날 직원 45명은 보은읍 노티리의 사과 농장을 찾아 과수원 제초작업, 적화 작업 등 농장일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아울러 일손봉사로 지급받는 소정의 실비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일손봉사의 보람을 두 배로 키웠다. 도움을 받은 농장주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근로자도 구할 수 없어 일손이 매우 부족했는데, 주말에 일부러 시간을 내어 도와주신 덕분에 큰 힘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최재형 보은읍장은 “주말에 시간을 내어 함께한 직원들과 같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작게나마 도움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생산적 일손봉사 확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나눔 봉사를 실천하고,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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