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문화재지킴이, 삼년산성 관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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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문화재지킴이, 삼년산성 관리 나서
  • 김태혁 실버기자
  • 승인 2021.05.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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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문화재기킴이들이 삼년산성에 꽃을 가꾸고 있다.
보은군문화재기킴이들이 삼년산성에 꽃을 가꾸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보은군문화재지킴이(회장 심광홍) 회원들이 보은지역의 대표적 사적지인 삼년산성 관리에 나섰다.
이들은 지난 11일, 삼년산성 서문 입구에서부터 삼삼오오 팀을 이뤄 시차를 두고 정상까지 오르내리며 환경 정화활동과 주변에 심어 놓은 상사화 군락지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며 꽃밭도 가꾸었다.
 넓은 삼년산성을 한두 번 만에 모두 정리할 수는 없어도 이날 참석한 회원 20여 명은 꽃보다 더 자란 잡초를 뽑느라 땀을 뻘뻘 흘렸다.
이들이 잡초를 뽑고 지나간 자리는 너무도 깔끔해 멀리서 봐도 꽃밭이 눈에 확 들어 왔다.
 때마침 삼년산성을 순찰차 나왔던 보은군청 문화관광과 이옥순 과장과 홍영의 팀장이 문화재지킴이 회원들의 활동을 발견하고  격려의 말과 함께 음료를 전해줘 타들어가던 목을 시원하게 달랬다. 참 고마웠다.
 보은군문화재지킴이에서는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화요일이면 문화재지킴이에서 사전에 통보한 곳에 모여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지역의 곳곳을 살피며 보은군 문화재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보은군 문화재지킴이 회원들은 코로나19의 극성으로 서로 만나기도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모여 건강을 확인하고 넓은 초록들판에서 그동안의 안위도 물어 볼 수 있는 것이 즐거운 시간에 만족해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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