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부초등학교(교장 신명애)가 지난 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수학페스티벌로 ‘봄 놀이마당’의 대미를 장식했다.
학생체험 중심의
이번 ‘봄놀이마당’은 충북교육청이 탄부초를 수학성장학교로 지정함에 따라 다양한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수학체험학습을 진행해왔다.
첫 프로그램인에서는 가로, 세로, 대각선에 같은 숫자가 들어가지 않도록 카드를 배열하고 카드 규칙에 맞게 타일조각을 배열하며 라틴방진을 이용한 도마 만들기 에 빠져들었다.
처음에는 조금 어려워했던 저학년 학생들은 선생님들의 설명과 지도에 규칙을 익히며 자신감이 넘쳐났고, 고학년은 다양한 방법을 스스로 찾아가며 문제를 탐색하고 해결해나가는 실력을 발휘했다.
저학년과 고학년을 나누어 수학게임을 즐긴 수학교실에서는 저학년이 참여한 ‘놀러와 도형의 숲’에서 다양한 도형으로 여러 가지 모양을 꾸미기고 구조물 높이 쌓으며 도형의 돌리기, 옮기기, 뒤집기를 이용한 테트리스 게임은 학생들을 수학의 재미에 쏙 빠지게 했다.
고학년학생들도 이에 질세라 ‘수학 보물을 찾아라’는 다양한 수학퀴즈를 풀고 힌트를 얻어 보물상자의 열쇠를 풀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날 수학게임은 모둠방식으로 진행해 전체 학생들의 승부욕은 물론 적극적성도 높였다.
임재인(6년) 학생은 “절대 풀 수 없을 것 같던 어려운 문제를 친구들과 함께 하나씩 해결할 때마다 성취감을 느꼈다”며 “비밀번호를 하나씩 얻어 보물상자를 열었을 때는 정말 보물을 찾은 것처럼 즐겁고 재미있어 수학이 이렇게 재미있고 좋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정말 놀랍다”고 만족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