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승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활동과 우진리 마을회의 활동이 눈에 띈다.
삼승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인식.강병우)가 지난 4일 정기회의를 개최했고, 우진리 마을회가 7일 ‘행복마을 꽃길’ 조성 활동을 펼쳤기 때문이다.
코로나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한 이날 삼승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는 2021년도 민관협력사업과 대상자를 최종적으로 선정하고 민.관이 하나 돼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등 많은 논의를 펼쳤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관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이불지원사업, LED 전등 지원사업, 보일러 수리 및 점검 지원사업, 주거환경개선 사업, 학용품 지원사업, 물김치 지원사업 등 총 6개의 사업과 매년 진행해 온 ‘자원봉사센터 이어받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강병우 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과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수시로 협력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구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삼승면 우진리마을회(이장 김필제)에서도 지난 7일 마을 주민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회관 주변과 마을 입구에서 ‘행복마을 꽃길’ 조성 활동을 펼쳤다. 이날 바쁜 농사철임에도 불구하고 꽃길 조성을 위해 모인 마을 주민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이번 행사를 통해 쓰레기로 가득했던 마을 입구와 마을회관 주변을 청소하고 꽃을 심는 등 깨끗한 마을 이미지 개선을 위해 힘을 모았다. 김필제 이장은 “행복마을 꽃길 조성으로 주민들뿐만 아니라 우리마을 찾는 방문객들이 잠시라도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꽃길 조성 외에도 생활폐기물 집하장 조성 등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진리청년회(회장 이수호)에서도 어버이날을 기념해 지난 10일 사회적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마을 어르신들을 찾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효행을 실천했다.
이들은 매년 효도관광과 경로위안잔치를 개최하며 경로효친과 주민화합을 이끌어왔으나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로인해 이를 지속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우진리에서는 300여년이상 전해져 내려오는 ‘샘 고사’를 한해도 거르지 않고 올리며 전통문화의 보전 계승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