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하던 보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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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하던 보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05.0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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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확진자 21명, 조심 또 조심해야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좀처럼 감소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잠잠하던 우리 보은군에서도 60여일 만인 4월 2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발생해 주민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이는 카자흐스탄에서 남편과 함께 온 여성 A씨로 입국당시에는 음성으로 나타났다.

함께 온 남편은 입국하던 4월 26일, 공항에서 확진판정을 받아 격리에 들어갔으나 A씨는 보은에 도착했고, 3일 후인 4월 29일 증상이 있어 오후 5시 30분경 보은군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나타나자 즉시 오송 베스티안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보은군보건소에서는 즉각적인 조치에 나서 해당 장소에 대한 전면적인 방역을 펼쳤으며,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보은군의 누적 확진자수는 현재까지 총 21명을 보이고 있고 이중 1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완치되었으며 1명이 치료중에 있다.

또한, 5월 5일까지 293명의 접촉자에 대해 격리에 들어가 290명이 격리 해제되고 3명이 격리중에 있으며, 290명의 해외입국자중 287명에 대한 감시가 해제되고 3명에 대해서만 능동감시를 펼치고 있다.

보은군보건소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됨에 따라 지난 3월 2일부터 보건소 역학조사 인력과 검사인력, 119 구급대, 코로나19 검사기관(보은한양병원) 인력 등 130명의 코로나 1차 대응요원 에 대한 접종을 시작했고, 3일 203명분의 백신이 추가로 도착해 보은한양병원과 보은성모병원 입원자와 의료진에 대해서도 접종을 완료했다.

현재는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4월 30일까지 3,000여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정부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최종적으로 18세 이상에 국민에 대해 백신접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어서 보은군의 18세 이상 군민 29,360여명이 백신접종의 대상이다.

이를 감안할 경우 보은군은 현재까지 백신접종 대상 중 10%이상의 군민이 1차 접종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보은군보건소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해 75세 이상 어르신들께 안내문과 함께 예진표를 보내드렸다”면서 “정해진 백신접종일이 되면 읍·면사무소에서 모시러 가는 만큼 사전에 예진표를 작성해 두셨다가 오실 때 예진표와 신분증을 꼭 챙겨오셨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이어 “전 국민 70%이상이 접종을 완료해야 집단면역이 생기는 만큼 그때까지 마스크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손씻기 등 감염방지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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