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지회장 정희덕) 소속 보은사우회 노인봉사클럽(회장 이학재) 회원들이 장수사진으로 어르신들께 기쁨을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달 14일 수한면의 소망노인요양원을 방문해 28명의 어르신들 사진을 촬영했고 26일에는 장수사진이 담긴 액자를 전달해 드렸다.
노인봉사클럽은 전문적인 사진기술을 가진 사진동호회 회원 7~8명과 이미용을 배우고 지도하는 이미용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클럽으로 2021년도 들어 소중한 봉사활동의 첫발을 내딛었다.
특히, 클럽 이학재회장은 사진스튜디오 수준의 사진퀄리티를 위해 300여만원의 사비를 들여 조명장비를 구입해 봉사활동에 기여하고 있으며, 다담미용학원을 운영하는 심다영회원 또한 사비로 어르신들의 예쁜 한복을 다수 준비해 장수사진을 찍을 때마다 어르신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장수사진 촬영 대상 어르신들은 이미용 전문기술보유 회원들로부터 메이크업과 헤어에 대한 서비스를 받고, ㅤㅎㅐㅊ빗 차단을 위한 암막커튼을 치고 전문조명 장치를 설치한 간이 스튜디오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처럼 예쁘게 화장을 하고 화사한 한복으로 갈아입고 사진촬영에 임하는 어르신들의 얼굴는 미소가 가득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 정희덕 회장은“힘들고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다양하고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해 줘서 대단히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노인회보은군지회에서는 이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촬영장비 및 의상을 보관하고 활용할 공간을 노인회관에 제공을 약속했다.
보은사우회와 노인봉사클럽에서는 매달 20여명의 독거노인이나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촬영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보은군노인회에서 운영중인 11개 자웝봉사클럽과 취미교실강사 및 수강생들과 연합하여 다양한 형태로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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