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죽초, 꽃과 문화재로 생명의 소중함 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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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죽초, 꽃과 문화재로 생명의 소중함 배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05.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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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죽초와 판동초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 고구마 묘를 심고 있다.
송죽초와 판동초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 고구마 묘를 심고 있다.

 송죽초(교장 신영옥)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지역체험학습, 텃밭모종심기체험, 마을탐방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생명과 문화재의 소중함을 가슴에 안겼다. 학교 텃밭을 활용한 환경생태 교육 등이 이루어지는 학생 참여 중심 체험교육 프로그램인 ‘행복 키움 계절학교-씨 뿌리는 봄학교’일정으로 행복 키움 계절학교는 보은교육지원청 사업의 일환이다.
26일에는 유치원 원아와 전교생이 보은지역의  농원을 찾아 딸기의 한살이를 알아보고, 딸기 따기 체험에 열중했다. 이어, 인근에 위치한 체험학습처에 들러 다육이 식물에 대해 배우고, 자신들이 직접 가꾸어 볼 세상에서 하나뿐인 ‘하트 선인장’을 화분에 정성스럽게 심었다. 이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자연과 더욱 친해지고 생명의 소중함을 마음에 담았다. 다음날인 27일에는 인근학교와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판동초 학생들을 초청해 텃밭에 고구마 모종을 심었다.  체험복장으로 갈아입은 학생들은 모종 심는 방법을 배우자마자 모종 심기에 나섰다. 판동초 학생들은 이날 처음 만난 송죽초 학생들을 낯설어했지만 이내 서로 대화하고 협력하며 체험을 이어나갔다. 모종을 다 심은 후 학교에 있는 생태 학습장에서 어울리는 시간을 가지면서 다정한 분위기가 넘쳐났다. 28일에는 전교생이 201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법주사를 방문해 우리 고장의 대표적인 명산 속리산과 문화재의 소중함을 가슴에 간직했다. 법주사를 중심으로 속리산의 역사와 문화, 아름다운 자연을 만나고 배웠기 때문이다.
한 학생은 “법주사의 역사가 이렇게 오래된 줄은 몰랐었다”며 “쌍사자석등, 팔상전, 석연지를 처음 봤고, 국보인줄도 이번에 알았다”고 감탄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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