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실버복지관(관장 고은자)이 어르신들의 우렁찬 목소리에 활기가 넘친다.
지난 3일, 보은군실버복지관을 이용하고 계신 어르신들로 구성된 상록수 자원봉사단과 선배시민 자원봉사단이 <2021년 자원봉사단 합동 발대식>을 갖고 열심히 일 할 것을 다지는 목소리다.
코로나19로 인해 약식으로 진행된 이날 발대식은 사회적거리를 유지하며 야외에서 약식으로 진행했으며, 상록수 자원봉사단의 지종기(74세)어르신과 선배시민 자원봉사단의 김기분(69세)어르신이 양 봉사단을 대표해 자원봉사자 선서를 낭독했고 자원봉사단원들은 함께 손을 들어 의지를 다졌다.
고은자 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어르신들의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이 기대된다.” 며 “올해는 선배시민 자원봉사단도 함께 하는 만큼 자원봉사를 안전히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발대식을 마친 어르신들은 곧바로 실천에 돌입해 복지관 주변 화단 풀뽑기, 쓰레기 줍기 등 환경미화 활동 등을 펼쳤다.
올해부터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 선배시민 자원봉사단은 노인이 사회에서 무능력하고 불필요한 대상이 아니라 인생의 선배, 또는 지역의 선배로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참여하고 해결하며 변화를 이끌어 내는 봉사단으로서 손뜨개를 비롯한 공식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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