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앞은 우리가 함께 가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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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앞은 우리가 함께 가꿔요”
  • 고정선 시민기자
  • 승인 2021.05.06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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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실버복지관 어르신들이 집앞 가꾸기에 바쁘다.
보은군실버복지관 어르신들이 집앞 가꾸기에 바쁘다.

 지난 3일 보은군실버복지관(관장 고은자)이 40여명의 “상록수 자원봉사단”과“선배시민 자원봉사단” 어르신들의 목소리로 시끌벅적했다.
 “그건 잡초여 뿌리까지 잘 뽑아야 해.” “ 호미팀 이쪽으로 와요. 쓰레기 봉투팀 얼른 와요.” “깨끗해진 화단과 마당을 보니 내 마음이 뿌듯하고 개운허네.” 라며 화단에 꽃을 심고  잡초를 제거하며 쓰레기를 줍는 어르신들의 목소리다.
 때마침 보은군실버복지관 야외 화단 ‘보은 빛 정원’에는 2021년 어버이날 행사의 일환으로 『효사랑 그림 공모전』 당선작 27점이 전시되어 있어 어르신들의 활동은  더욱 아름다웠다.
임 어르신은 “우리집 앞마당 치우는데 무슨 취재여. 복지관에서 예쁜꽃을 심도록 지원해주고 이렇게 예쁘게 전시회도 해 주시는데 이정도 수고쯤이야 해야 잖아? ”라며 “나이가 들어 허리가 조금 아파 그렇지 이웃과 함께 하는 이런 일은 얼마든지 할 수 있어~” 하시며 손을 바삐 움직였다.
 보은군실버복지관 자원봉사단은 기존의 상록수자원봉사단과 올해부터 시작한  선배시민 자원봉사단이 있어 이들의 활동이 기대된다.
 어르신들은 이날 봉사활동에서 손소독과 마스크 착용은 물론 사회적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생활주변을 깨끗하게 단장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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