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에서도 개봉과 동시에 영화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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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에서도 개봉과 동시에 영화 관람할 수 있다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1.04.2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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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초보은 문화누리관 30일 오후 2시 개관
뱃들공원 옆 부지에 98억 원 들여 건립
영화관·도서관 가동, 영화관람료 6000원
첫날 ‘비와 당신의 이야기’ ‘내일의 기억 상영’

영화관과 도서관을 갖춘 결초보은 문화누리관이 문을 열고 관객을 맞는다. 보은군은 이달 30일 오후 2시 이평리 뱃들로 68-22 문화누리관을 개관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개관식 후 오후 4시 30분부터는 미션 파서블과 톰과 제리 ‘더빙판’을 무료시사회 할 예정이다. 영화표 배부는 이날 4시부터.
문화누리관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연면적 2000㎡ 규모로 총 사업비는 98.2억(균특 29억, 도비 29억, 군비 40억)이 투입됐다. 1층에는 최신 영사시설과 매점을 갖춘 작은영화관 2개소(1관 54석, 2관 37석), 유아와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유아 자료실과 수유실, 실버·장애인 자료실, 2층에는 사무실, 일반자료실, 자료정리실, 세미나실, 휴게데크, 멀티미디어실을, 3층에는 옥상휴게실과 학습공간을 마련했다.
영화관 오픈 첫날인 30일 19시에는 조진모 감독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 (4월 28일 개봉작 강하늘 천우희 강소라 임주환 출연, 영화 전체 예매율 1위)와 서유민 감독의 ‘내일의 기억’(서예지 박상욱 배유람 김종구 배제기 출연 4월 21일 개봉작)을 상영할 예정이다.
영화는 1개 상영관 당 3회차(1회 13시 혹은 13시 30분, 2회 16시, 3회 19시)로 상영할 예정이며 월요일과 화요일은 시설점검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휴관한다. 설 및 추석 당일 오전도 휴관.
관람료는 일반영화관의 50% 수준인 6000원(입체영화는 8000원)이다. 장애인, 65세 이상 경로우대자, 국가보훈 대상자, 18세 이하 청소년, 의경 포함 사병 등은 추가할인이 적용돼 5000원에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군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영화관 입장시 발열체크 등을 시행하며 관람객은 좌석수(91석)의 70%(64석)까지 수용할 예정이다. 영화관 내 음식물 섭취도 금지돼 있음에 따라 당분간 매점은 운영하지 않을 방침이다.
보은군은 개관에 앞서 영화관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전국 7개 지점 영화관을 운영 중인 ㈜씨네큐를 수탁자로 선정했다. 씨네큐는 최신 개봉작 위주로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영화 관람을 위해 청주나 대전으로 이동해야 했던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문화 소통 공간이자 영상문화 향유를 통해 지역 문화 생활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첫선을 보이는 도서관의 개관장서는 모두 기증받았다. 일반도서 9143권, 아동도서 1811권 등 총 1만 954권이다. 군은 추후 양질의 도서를 정기적으로 구입할 예정이며 어린이·실버·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여러 프로그램 또한 구성할 계획이다. 2024년까지 5년간 28.5억원의 비용이 추계됐다.
도서관은 월요일,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른 공휴일 휴관한다. 이용시간은 어린이.실버.장애인자료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종합자료실과 일반열람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문을 연다. 토요일 및 일요일은 어린이·실버·장애인 자료실과 종합자료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반열람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문화누리관 앞 마당에는 어린이 놀이터 시설이 조성돼 있다. 어린이 놀이터는 분수대와 워터드롭을 갖춰 여름에는 물놀이 시설로 바뀐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책과 함께 놀며 쉴 수 있는 등 문화누리관 개관으로 보은군의 문화·예술 인프라가 강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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