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 ‘비상소화장치’ 교육에 주민들 ‘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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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소방서 ‘비상소화장치’ 교육에 주민들 ‘반색’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04.2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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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소방서가 실시한 ‘비성소화장치’ 교육을 삼승면 송죽리 주민들이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보은소방서가 실시한 ‘비성소화장치’ 교육을 삼승면 송죽리 주민들이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보은소방서(서장 한종욱)가 화재 취약지역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하고 사용법과 화재안전교육에 발 벗고 나서 주민들이 반가와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1일 삼승면 송죽리 마을회관을 방문해 주민들을 상대로 호스릴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23일까지 마로면 적암리 등 비상소화장치를 신설한 화재 취약 지역 곳곳을 방문해 사용법 및 화재안전교육을 지속했다.
 이번에 ‘비상소화장치’를 신설한 곳은 삼승면 송죽리, 마로면 적암리, 회인면 부수리로 모두 마을회관 앞에 설치했다.
 비상소화장치는 화재발생 시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지역주민 누구나 활용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시설로써 전통시장·상가밀집지역 등 소방차 진입이 곤란하거나 소방관서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한 지역의 초기화재 진압에도 효과적이다.
 이번 교육은 비상 소화장치 사용법 및 관리요령 안내 , 방수시연 및 방수체험, 소화기 사용법,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홍보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에 참여한 송죽리 이영기씨는 “무려 반경 150m의 화재를 조기에 진압할 수 있는 비상소화장치를 우리 마을에 설치해줘 너무도 고맙다”며 “그러면 안되겠지만, 만약 우리 동네서 화재가 발생하면 이를 활용해 신속히 진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교육에 나온 소방관등이 너무도 친절하고 적극적이어서 감동적이었다”며 “내가 시상권이 있으면 상이라도 주고 싶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취약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화재로부터 마을을 지킬 수 있는 주민 자율 진화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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