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초등학교(교장 신명애)가 지난 23일 1~4학년을 대상으로 놀이로 배우는 경제 교육을 펼쳐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의 바람직한 소비생활과 시장경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충북경제교육센터의 도움으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절약, 저축, 현명한 소비와 시장 경제에 대한 내용 등의 교육이 펼쳐진다.
 3학년 도덕 4단원의 ‘아껴 쓰는 우리’와 4학년 사회 2단원의 ‘필요한 것의 생산과 교환’을 교육주제로 한 ‘놀이로 배우는 화폐와 시장 경제’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강의를 통해 배운 다소 어려운 경제 개념을 물물교환 놀이를 통해 재미있게 체득할 수 있었고, 현명한 소비에 대한 고민을 통해 절약과 저축의 필요성까지 이해할 수 있었다.
 1학년부터 4학년까지 학년 간 격차가 큼에도 불구하고 작은 학교여서 통합 수업이 가능했고, 각 학년, 교과 별로 학습할 수 있는 내용을 넘어 서로 협동할 수 있는 활동으로 직접체험을 진행할 수 있었다.
 참가 학생들은 “이번 경제 교육 수업을 통해 물물교환의 어려움과 화폐의 필요성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웠고, 합리적인 소비 습관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탄부초등학교는 전 교과에서 학년군별 통합 수업을 통해 흥미로운 수업을 기획해 학생 수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작은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방향을 모색하고 보다 특성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나기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