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농사의 시작은
종자소독과 적기못자리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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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농사의 시작은
종자소독과 적기못자리 설치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1.04.2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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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농업기술센터와 충북농기원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종자소독과 적기 못자리 설치.관리 요령 등 농가 실천사항 준수를 위해 현장지원 컨설팅에 나선다.
벼농사의 시작인 종자소독은 키다리병, 도열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 종자로 전염되는 곰팡이병을 사전에 차단하고, 건전한 우량묘를 생산하기 위한 중요한 작업으로 고품질 쌀 생산의 첫걸음이다.
종자 소독전 충실한 볍씨를 고르기 위해 소금물가리기를 우선 실시한다. 메벼는 물 20L에 소금 4.24kg, 찰벼는 물 20L에 소금 1.36kg을 녹인 다음 볍씨를 넣으면 된다. 물에 가라앉은 볍씨만 깨끗한 물로 4~5회 헹구고 볍씨 담그기해 싹틔우기를 실시한다.
벼 종자 소독방법은 정부보급종의 경우 살충제 처리를 마친 후 소독하고, 미소독 종자의 경우 살균제와 살충제를 혼용해 물 온도 30℃에서 48시간 유지한다. 친환경 볍씨 소독의 경우 종자를 60℃에서 10분 또는 65℃에서 7분간 소독한 후 10분간 냉수처리 해야 한다.
파종 전 볍씨 싹틔우기는 30~32℃에 어두운 조건에서 보통 1일 정도 둬 하얀 싹 길이를 1mm내외로 키우면 적당하다. 싹이 너무 길어지면 파종 작업할 때 싹이 부러지고 싹이 작으면 싹틀 때 모 키가 불균일하게 자란다. 못자리 설치시기는 벼 이앙기를 고려해 역산해 결정하면 된다. 육묘과정은 종자 침종과 소독, 파종 후 상자 쌓기, 못자리 설치까지 보통 30일 정도가 소요된다.
관계자는 “종자소독은 안정적인 벼농사를 위한 필수 사항으로 온탕소독 후 약제소독을 병행하면 더욱 방제효과가 높아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영농시기를 서두르는 경향이 있으나, 저온 피해 등 돌발 상황이 있을 수 있으니 지역별 적기못자리 설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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