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교실 연극반, 수업시작에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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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교실 연극반, 수업시작에 환호
  • 김태혁 실버기자
  • 승인 2021.04.2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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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반 노인학생이 자신이 그린 그림을 들어 보이며 수업에 임하고 있다.
연극반 노인학생이 자신이 그린 그림을 들어 보이며 수업에 임하고 있다.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미선) 취미교실연극반이 지난 23일, 연극 수업을 시작해 환호가 터져 나오고 있다.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노인분야 연극반 수업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이미영 연극 강사의 강의아래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당초, 문화예술연극반은 금년 초에 강의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시작도 못해보고 잠정 중단되었다가 지난 19일 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10부터 2시간 동안 비대면 수업을 시작하기로 하고  교육준비 및 화상 채팅 연습에 돌입했다.
이미영 강사는 이날 대전에서 화상 채팅 (ZOOM) 어플을 이용해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였으며 연극반 참여자들은 각자의 집에서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수업을 참여했다.
자신의 집에서 참여가 어려운 참여자는 복지관을 방문하여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수업에 참여했다 .
 비대면 수업을 처음 접하는 참여자들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교육이 어렵기도 하지만 신기하다”며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연극반운영은 농촌지역의 특성상 문화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한 보은지역 참여자들에게 여가문화를 제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
 이번 수업은 연극을 매개체로 어르신의 삶과 이야기를 풀어내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삶에서 소중한 가치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박미선 관장은 “취미교실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극반은 문화예술을 통해 참여자의 일상과 예술을 가깝게 하며,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복지관 대강당에서 수업과 연습을 진행해 연극을 무대에 올리겠다”고 했다.
 연극반원들은 “코로나로 인하여 모든 취미교실이 중단 된 상황에 오직 연극반만이 비대면 화상교육 이라도 할 수 있는 것이 기쁘기만 하다”고 반겼다.
문화예술교육 연극반은 총 35회의 교육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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