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나눔 행사로 보은에 아름다움 넘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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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나눔 행사로 보은에 아름다움 넘쳐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04.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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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회장 “꽃 가꾸는 마음으로 아이들 아껴 달라” 당부
야생화 나눔 행사장을 찾은 군민이 길게 늘어서 꽃을 전달받고 있다.
야생화 나눔 행사장을 찾은 군민이 길게 늘어서 꽃을 전달받고 있다.

 보은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우리마을활력소, 보은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야생화 꽃 나눔 행사에 아름다움이 넘쳐났다.
 지난 16일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느껴봄! 함께봄! 나눠봄!”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야생화 꽃 나눔행사’가 펼쳐져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활력을 심어줬다.
‘야생화 꽃 나눔행사’에는 아시누리봉사단(대표 박달한) 단원과 우리마을 활력소(대표 이병학) 학부모연합회(회장 이은영)관계자들이 이곳을 찾은 군민들에게 야생화 꽃(2종)과 커피 향 주머니(1개)을 전달해 꽃향기와 나눔의 향이 가득 했다.
 이번 행사는 초록마당영농협동조합에서 1,800여점의 야생화를 보은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기부하면서 이를 군민들이 참여하는 꽃나눔 행사로 기획됐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교육청,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축협 등에서도 협조를 아끼지 않아 총 4,000여점의 풍성한 꽃 전달로 감동을 선사케 했다.
 이번 야생화 꽃 나눔행사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하는 노인이나 결혼이주여성들의 가정에 활기찬 봄기운을 불어 넣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결혼이주여성은 “코로나 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오늘 꽃을 받은 것을 기회로 서로를 위하는 새로운 희망이 피어났으면 한다.”며 오신 분들에게 꽃을 전했다.
 박달한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이웃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싶어 전달하게 됐다.”며“작은 야생화지만 이웃들의 마음에서 아름다운 꽃으로 기억되었으면 한다.”고 활력을 기원했다.
  이은영 학부모연합회장도 “보은지역 주민들이 코로나19 속에서도 화사한 봄을 맞아 행복감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면서 “주민들께서 꽃을 가꾸는 마음으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을 아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야생화를 받아간 이는 14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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