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휴강중인 보은군실버복지관(관장 고은자)이 지난 16일, 모처럼 어르신들과 직원들로 북적여 활기가 넘쳐났다.
보은군실버복지관과 보은군체육회(회장 정기환)가 합동으로 어르신들의 체조 동영상 제작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보은군체육회가 지난해부터 매월 제작해오고 있는 생활체육 동영상의 일환으로 이달에는 보은군실버복지관 실버체조 수강 어르신들이 이에 참여했다.
여기에는 이열우(95), 김정임(84), 이복선(84), 박순교(71)어르신이 참여해 보은군체육회 이학선 어르신지도자의 지도하에 진행되었으며 3~4일의 짧은 연습기간에도 동영상이 완성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정감이 넘쳐났다.
동영상 제작에 참여한 김정임 어르신은 “코로나19 때문에 복지관 프로그램이 없어 하루하루가 너무 무료했는데 이번 연습을 하며 생활에 활기가 생겼다”며 “우리 동영상을 보고 다른 노인들도 활기를 찾기 바란다.”며 활기를 북돋았다.
보은군실버복지관과 보은군체육회는 지난 1월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이번 동영상 제작에 있어 양 기관은 서로간의 업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어르신들과 함께한 생활체육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보은군체육회를 검색하거나 충북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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