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가 지난 10일, 보은남성의용소방대(대장 김형태)에서 보은읍 강신1리 가정집을 찾아가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주택용소방시설 기증 및 설치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주택용소방시설은 2017년 2월부터 개정된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법률'에 따라 단독주택에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지만 현재까지 이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독거노인, 장애인 등 피난약자에 대한 보급은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활동에는 보은남성의용소방대 대원 43명이 함께해 지역사회 안전지킴이로써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소방시설의 보급이 시급한 화재취약계층 44가구를 대상으로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44세트를 설치해 기증했다.
김형태 대장은 “이번 주택용소방시설 기증 및 설치로 지역의 안전을 한 번 더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의용소방대원으로서의 역할을 보다 충실히 수행해 지역의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