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보은군 각종 쓰레기 방치한다”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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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보은군 각종 쓰레기 방치한다” 지적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04.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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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버려진 각종폐기물 조속히 수거해야
무단 투기한 폐비닐과 폐타이어 등이 방치되어 아름다운 환경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
무단 투기한 폐비닐과 폐타이어 등이 방치되어 아름다운 환경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

 보은군민들이 “보은군이 이곳저곳에 난무하는 각종폐기물을 방치하고 있다”며 발끈하고 나섰다.
 익명을 요구한 한 주민은 “농수로, 배수로, 뚝방길, 쓰레기집하장, 골목길 등을 다녀보면  쓰레기가 없는 곳 없다”며 “아무리 살펴봐도 이를 치우는 사람 하나 없이 남몰래 버리는 사람만 가득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관리를 군청에서 하는 것으로 아는데 도대체 이런 사실을 몰라서 그냥 두는 것인지 알고도 방치하고 있는 것인지 정말 안타깝기만 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은지역 이곳저곳을 다녀보면 곳곳에 유리병, 스티로폼, 각종플라스틱용기, 폐비닐, 각종 음료, 알루미늄 캔 등이 눈에 들어온다.
어떤 곳은 적게, 어떤 곳은 많게, 어떤 곳은 쌓여있다.
 5월에 들어서면 모내기가 시작되는 보은지역 들판 이곳저곳을 살펴보면 농로와 배수로에도 폐비닐, 스치로폼, 음료수캔, 음료수병, 각종생활용품 등이 난잡하게 방치되어 있다.
밭이 많은 지역을 지나다보면 각종 폐비닐이 이곳저곳에 널브러져 있고, 한곳에 쌓아두었다 해도 방치되고 있다.
 실제로 보은읍 죽전리 제방길 아래 하천에는 군데군데 스치로폼박스, PT병, 플라스틱박스, 폐비닐을 비롯한 각종 폐기물이 지천에 널려있다.
적은 곳은 몇 ㎏에서 많게는 수십 ㎏이 너부러져 있어 보청천의 미관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
이는 보은읍 시가지 인근 보청천에서 시작해 금굴리와 월송리앞 양안은 물론 삼승면 우진리와 탄부면 고승리, 사직리 사이의 하천으로 이어지고 있어 제방을 지나는 이들의 미간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는 탄부면과 마로면을 거쳐 옥천군 청천면까지 이어진다는 것이 주민들의 이야기다.
주민들은 “이렇게 쓰레기가 많이 쌓여있는데도 치우지 않고 긴 시간 방치하고 있는 것은 보은군의 잘못”이라며 “아무리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많은 활동을 제약받고 있다 하지만 어떤 방법으로든 이를 하루 빨리 수거해 하천을 깨끗하게 해야 할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맨날 청정보은 청정보은하는데 청정은 무슨 청정이냐”며 “ 청정보은을 만들려면 하루빨리  각종쓰레기를 수거해 처리해야 한다.”고 조속한 수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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