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기, 영농취약층에 농작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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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농기, 영농취약층에 농작업 지원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1.04.15 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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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농업기술센터 농작업지원반이 트렉터를 이용해 고령 농가의 밭에 로터리 작업을 하고 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 농작업지원반이 트렉터를 이용해 고령 농가의 밭에 로터리 작업을 하고 있다.

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가 농기계지원반, 농작업지원반 등 2개 반으로 영농지원단을 구성해 8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농기계지원반은 5명씩 2개 조로 나누어 운영되며 지원 대상자는 재난 및 사고 등으로 입원해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농업인, 부양가족이 없는 만75세 이상의 고령농가, 여성농업인, 장애인 농업인 중 0.3ha미만의 땅을 경작하는 농업인이다.
이들에게는 농기계를 이용해 무료로 정지, 이앙, 수확 등 농작업을 지원해준다. 그리고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나, 조작 미숙 등으로 사용하지 못하는 농가에게는 방문으로 농기계 사용법을 알려줘 농업인들이 원활하게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기계지원반 서비스는 농업기술센터(540-5752)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농작업지원반은 9명씩 3개조로 나누어 운영되며, 대상자는 성장가능농(논 3ha미만, 밭 1.5ha미만, 과수 1ha미만), 부양가족이 없는 만75세 이상의 고령농가, 여성농업인, 장애인 농업인 등 소규모 영세농가 중심으로 경운·파종 작업 등을 한다. 농작업지원반 서비스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대규모 농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손 구하기가 힘든 영세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 독거 및 만 75세 이상 노인, 영농취약계층, 여성농업인(단독 경영주), 과수·채소 등 수작업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 등을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홍은표 소장은 “영농지원단 사업은 농기계 사용과 영농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농 취약 농가에 안정적인 인력을 지원해 농업인이 걱정 없이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농기계 순회수리 교육, 농작업 대행서비스 등을 함께 실시해 농업인들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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