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기준)가 지난 7일 하천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에 참여한 남·녀지도자들은 하천에 뛰어들어 우거진 버드나무를 베어내고 폐비닐, 스치로폴, 패트병 등 곳곳에 널려있는 쓰레기를 수거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내북면 지도자들은 해마다 장마에 떠내려 온 폐비닐과 쓰레기를 제거해 환경을 깨끗이 하고 물이 잘 빠지도록 하고 있다.
농번기가 시작되어 너무 바쁜데도 하천 정화를 위해 하루 종일 일손을 놓고 봉사에 뛰어드는 것은 새마을 정신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다.
70년대부터 시작된 새마을운동의 열기가 지금은 옛날처럼 뜨겁지는 않지만 국민운동으로 뿌리가 깊이 내려 흔들리지 않고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할일을 하고 있는 것이 새마을 회원들이다.
근면·자조·협동을 근본정신으로 우리나라를 잘 사는 나라로 만든 새마을운동이야말로 누가 뭐래도 자랑스러운 우리의 정신이다.
이기준 회장은 “하천을 지나다보면 각종쓰레기가 너무도 많았다”며 “얼마 안 있으면 많은 비가 오는 계절이 되기 때문에 이렇게 치우게 됐다”고 말했다.
세계 여러나라에 수출한 이 새마을정신이야말로 길이 계승하고 지켜야할 우리 것이다.
이웃들이 약한 자를 도와주고 모자라면 채워주며 새마을정신에 입각해 더불어 함께 살아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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