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실시된 2021충북도의원재선거의 승리는 원갑희 후보가 차지하면서 오늘부터 충북도의원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원갑희 후보는 당선 일성으로 “남은 임기 1년여를 4년처럼 보은발전을 위해 땀 흘려 일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원갑희 후보는 보은군 전체 유권자 29,212명중  46.5%인 13,591명이 투표한 가운데 5,549표(44.1%)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박경숙 후보와 김기준 후보는 각각 4,923표(36.5%)와 3,007표(22.3%)를 획득해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1위 원갑희 후보와 2위 박경숙 후보와의 표차는 626표로 나타났다.
원갑희 후보는 보은읍 1,983표를 비롯해 11개 읍면에서 고른 득표를 보였다. 특히, 탄부, 마로면에서는 압도적 표차를 기록했으며, 장안면과 속리산면에서도 최다득표를 기록했다.
평소 원 후보의 진솔함과 언행일치의 행동을 유권자들이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원갑희 당선자는 “충북도의원의 영예를 안겨주신 전체 군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약속한대로 실천하고 책임질 줄 아는 섬김의 정치를 펼쳐나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피력했다.
원 당선자는 “군민여러분의 지지덕분에 도의회에 들어가게 된 만큼 보은군의회 의원경험을 바탕으로 보은발전에 최선을 다해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원 당선자는 충북도와 가교역할은 물론, 도예산 확보로 군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농업인과 농촌이 부자인 보은, 경제가 역동적인 활력보은,  관광활성화로 찾아오는 보은, 노인장애인 소외계층을 살피는 복지보은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도 약속했다.무소속의 박경숙 후보는 2018년 지방선거 패배와 2020년 재선거에 이어 뜻을 이루지 못해 박 후보를 지지한 군민들이 너무나 안타까워하고 있다.
2006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 군수 후보로 출마해 낙선한 이후 때를 기다려온  김기준 후보도 이번에 집권당의 공천을 확보해 기호 1번으로 출마했지만 꿈을 실현하지 못하고 내일을 기다릴 수밖에 없게 됐다.
 이번 도의원재선거에는 김기준, 원갑희, 박경숙 후보가 등록해 통합민주당 김기준 후보가  기호 1번으로, 국민의힘 원갑희 후보가 기호 2번으로, 무소속 박경숙 후보가 기호 6번을 내걸고 예비후보등록을 기점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후, 후보들은 보은지역 곳곳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고, 여당인 김기준 후보 지지를 위해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 통합민주당 당대표를 비롯한 충북도의회 박문희 의장 등 중앙당 차원의 지지운동이 펼쳐졌다.
 제1야당인 원갑희 후보 지지를 위해 국민의 힘에서도 발 벗고 나섰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물론 정우택 전 충북도지사, 안전행정부 박경국 전 차관 등이 참여해 정부의 실정을 지적하며 원 후보 지지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번 전국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은 물론 부산시장 등 대부분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듯이 원갑희 후보의 당선도 현 정부에 대한 국민의 평가가 큰 영향을 미친것으로 비쳐진다.
원갑희 당선인은 오늘부터 충북도의회 의원으로 의정 활동에 돌입한다.

<충북도의원 재선거 개표결과>

나기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