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건강은 우리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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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건강은 우리 손으로
  • 곽주희
  • 승인 1997.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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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죽초 어린이 영양급식을 위한 조리강습회
학생들의 영양급식과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기르기 위해 교직원과 어머니들이 발벗고 나서 조리강습회를 개최한 송죽초등학교가 화제. 송죽초등학교(교장 이영화)에서는 학생들의 신체 발달에 필요한 영양 있는 음식을 공급하고 건전한 식생활과 식사 예절을 지도하기 위한 97년도 상반기 식생활 개선 및 아동 급식을 위한 조리 강습회를 개최했다.

이번 조리 강습회를 개최하게 된 것은 송죽초가 금년 3월1일 급식학교로 지정되었지만 학생수가 적은 관게로 조리사나 영양사를 배정 받지 못해 동광초 영양사가 식단을 짜준 그대로 조리보조원 1명과 어머니 2명이 어린이들의 급식을 책임지고 있던 바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영양 급식을 위해 전교직원과 학교 자모회 어머니들이 발 벗고 나서게 된 것.

이에 따라 11일부터 13일까지 일정으로 학교 자모회 어머니들을 5조로 편성, 일일 3가지 이상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 시식해 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이순 자모회장은 「전에 없었던 조리강습회라는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교장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많이 참석해 주신 어머니들께도 감사드린다」면서 「벌써부터 아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2학기때 이번 강습회에서 배운 요리를 선보이면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조리 강습회 첫째날에는 삼색 주먹밥, 롤 샌드위치, 콩나물 냉국을, 둘째날에는 닭칼국수, 오이선, 수박삼색경단화채를, 셋째날에는 홍합찜, 팔보채, 양념치킨, 이태리식 돼지갈비찜 등 영양가 많고 맛있는 요리들을 만들었다. 한편 이영화교장은 「농사일로 바쁜 가운데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좋은 호응속에서 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어머니들이 열심히 음식을 조리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사회교육중심학교로서 하반기에는 자모회를 비롯, 학구내 학부모 전체를 위한 강습회 내지는 다른 프로그램을 가지고 더욱 특히하고 색다른 사회교육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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