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원 8명의 평균재산이 6억25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평균재산 5억6159만원보다 4098만원이 늘었다. 7명이 늘고 1명이 줄었다. 윤대성 의원이 최고 재산가로 이름을 올렸고 김도화 의원이 재산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부림 의원은 지난해보다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충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재산공개대상자에 대한 신고내역을 지난달 25일 관보와 도보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한 자료를 보면 보은군의원 가운데 윤대성 의원의 재산이 26억5021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보다 7587만원이 증가했다. 건물 32억7050만원, 토지 22억6555만원, 예금 6억6027만원, 금융채무 36억1668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이 감소했고 토지가 증가했다. 윤 의원의 배우자는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가마리 답, 보은군 수한면 발산리 임야, 수한면 후평리 임야 등을 토지로 신고했다. 장남의 재산은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신고하지 않았다. 윤 의원은 충북도 시군 의원 132명 중 재산총액 8위에 랭크됐다.
구상회 보은군의장은 4억887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종전보다 1억5746만원이 늘었다. 예금과 대출금이 증가했다. 토지 1억743만원, 장남의 아파트 취득을 포함해 건물 5억7550만원, 예금 2억8539만원, 금융채무 5억6201만원을 신고했다.
김도화 의원은 지난해보다 재산이 2580만원 늘었지만 마이너스 9629만원을 신고했다. 토지 657만원, 보은읍 삼산리 건물 1억3647만원, 예금 2억5580만원, 금융채무 5억2040만원을 신고했다.
김응선 의원은 5억679만원을 신고했다. 전년보다 307만원 늘었다. 보은읍 성주리 전과 과수원 등 토지 3억원, 건물 4528만원, 예금 1억4570만원, 채무 1510만원을 신고했다. 장녀와 차녀는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신고하지 않았다.
김응철 의원은 종전보다 9600만원이 늘어난 7억260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속리산 중판리 등 토지 2억2698만원, 차남의 청주 소재 아파트 포함 건물 2억817만원, 예금 2억2953만원, 증권 본인 및 차남 3866만원, 채무 2896만원을 신고했다.
박진기 의원은 7억4074만원을 신고했다. 종전보다 5200만원이 증가했다. 수한면 소재 토지 2억1365만원, 건물 6억9417만원, 예금 2억8913만원, 채무 4억8000만원을 신고했다. 건물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보은읍 두진하트리움, 청주시 금천동, 오창읍 등을 신고했다. 채무를 상환하고 예금이 증가했다. 장남은 독립생계유지 이유로 고지하지 않았다.
윤석영 의원은 1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년보다 2082만원이 증가했다. 토지 3416만원, 건물 7647만원, 예금 8844만원, 금융채무 1억5357만원을 신고했다.
최부림 의원은 전년보다 재산이 1772만원 감소한 1억1885만원을 신고했다. 예금과 대출금이 증가했다. 산외면 소재 토지 8164만원, 건물 3720만원, 예금 2억1106만원, 증권 507만원, 채무 2억3939만원을 신고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3억6500만원을 신고해 충북 기초단체장 11명 가운데 재산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회인면 주택가격 상승과 예금 증가로 1억700만원이 증가했다.
박덕흠 국회의원은 지난해보다 350만원이 증가한 559억8854만원을 신고해 21대 국회에서 재산 순위 2위를 기록했다. 토지가액만도 220억원에 이른다.
한편 충청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정기 재산변동사항 공개대상자 133명(충북 시군의원)이 신고한 재산총액은 1117억4597만원. 가구당 신고재산 평균액은 8억4019만원으로 종전 신고보다 247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 규모별로 보면 1~5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경우가 42.1%(56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27.1%(36명)가 1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대상자 133명 중 재산증가자는 94명으로 70.7%이고, 재산감소자는 39명으로 29.3%이다. 재산증가 주요 요인으로는 전년대비 부동산 공시가격 상승 및 소득저축 증가 등으로 추정된다.
최고 윤대성 의원 26.5억원…정상혁 군수 3.6억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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