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경찰서(서장 이종길)가 지난 26일부터 보은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학대예방 및 우울·자살충동 등 정신질환증상 조기 발견을 위해 ‘찾아가는 마법상담’이란 이름의 법률상담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충북종합노인복지관·대한노인회보은군지회와 함께하는 이번 법률상담은 산외면 문암리에서 시작해 오는 8월까지 속리산면 하판리 등 10개 마을을 찾아 펼쳐진다.
‘찾아가는 마법 상담’이란, 충북노인복지관에서는 동년배상담사와 함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상담을, 보은경찰서에서는 학대 유형, 신고방법 안내 등 (법)률 상담 및 보이스피싱·교통사고 예방 교육이 마법과 같은 효과를 발휘하여 세대 간 공감대 확장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종길 경찰서장은 “찾아가는 마음법률상담이 보은군 어르신들의 마음에 평온과 행복을 드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적극적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담사들은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마을 경로당 앞마당에 부스를 설치하고 마을당 10명이하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1:1 상담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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