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생명산업고, 졸업생 농업정착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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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생명산업고, 졸업생 농업정착 적극 지원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04.0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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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농 육성 위해 지원센터 운영 돌입
충북생명산업고 학생이 창업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한 농작물 재배를 위해 심겨진 콩에 복토를 하고 있다.
충북생명산업고 학생이 창업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한 농작물 재배를 위해 심겨진 콩에 복토를 하고 있다.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교장 김규태)가 지난 25일, 졸업생들의 농업정착을 위해 열정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명산업고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에서 관리하는 미래농업선도고등학교로 모든 교육과정을 청년창업농 육성에 목표를 두고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졸업생들의 농업정착을 돕기 위해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년 창업농 지원센터’가 관심을 끌고 있다. ‘청년 창업농 지원센터’에서 후계 농업인 육성, 청년 창업 농업지원 등 정부의 농업정책 특강, 재학생과 졸업생의 멘토-멘티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센터에서는 학교 졸업생들에게 농창업 실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창업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이는 농창업 실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졸업 후 농업을 희망하는 학생 개인 또는 2~5명을 한 팀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직접 선택한 농작물 재배와 수확 및  판매에 이르기까지 실습장 운영으로 실제 농창업을 경험해보도록 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졸업생은 이수진 외 9팀(총10팀)으로, 이들은 학교 소유 농지 1만3천400여㎡를 저렴한 가격에 임대해 자신들의 농장창업계획을 실현하고 있다.
충북생명산업고는 졸업생 창업인큐베이팅을 위해 금년 2월, 첨단 비닐하우스 3동을 구축하고 지난 21일 설명회와 특강을 실시하고 준비 작업을 끝냈으며,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시설딸기 및 다양한 원예작물을 재배에 돌입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졸업생들에게는 농지·농장 운영비를 지원하고 작물 재배 전문 컨설팅도 진행된다.
김규태 교장은 “앞으로도 청년창업농을 꿈꾸는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게 다양한 농창업 교육 및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적 · 물적 자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총 3개팀, 5명의 학생들이 포도, 들깨, 대추, 수도작(벼) 등의 작물재배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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