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정초등학교(교장 송종헌)학생들이 어르신들로부터 우드볼경기를 배우며 세대공감의 나래를 활짝 펼치고 나섰다.
세대공감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달 26일 시작한 이 교육활동은 지역의 노인을 강사로 초청해 다양한 스포츠를 배우는 활동으로, 도교육청에서 각 지역의 어르신과 인근 학교 학생들이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의 기회를 통해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에 수정초에서는 ‘세대공감 우드볼스포츠클럽’을 구성해 보은군 우드볼협회의 지원을 받아 우드볼 강사로 활동하는 지역 어르신을 초빙해, 속리산국립공원 내 우드볼 경기장에서 4~6학년 어린이들을 3개 그룹으로 나누어 평소에는 매월 1회씩 우드볼 기술을 배우고 적절한 시기에 작은 대회도 개최한가는 계획이다.
우드볼 경기는 잔디 위에서 말렛이라는 스틱을 이용하여 나무공을 쳐 게이트를 통과시키는 쉽고 간단한 경기방식으로, 간단한 장비와 야외공간만 있으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점차 그 인기가 높아가고 있다.
우드볼을 배우고 있는 김서준(5학년) 학생은 “작년부터 연속해서 우드볼을 배우고 경기에 참여해서 실력이 점점 느는 것 같아 기분이 좋고, 할아버지 선생님께서 친절하고 재밌게 가르쳐 주셔서 늘 이날이 기다려진다.”고 만족을 표했다.
기술전수에 나선 강사는 “아이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드볼의 경기 방법과 규칙을 하나하나 배우고 익히며 기술이 꾸준히 좋아지는 것을 보니 가르치는 보람을 느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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