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한 날 없는 보은농협, 임금인상 또다시 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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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날 없는 보은농협, 임금인상 또다시 분쟁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03.2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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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농협노조 ‘감자매취사건’등 내세워 공격

 

보은농협노조가 각종현수막을 내걸고 보은농협의 맹점을 지적하고 있다.
보은농협노조가 각종현수막을 내걸고 보은농협의 맹점을 지적하고 있다.

 보은농협노조(위원장 김원만)가 19일, 각종 현수막을 내걸고 보은농협과의 분쟁에 돌입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충북본부 보은농협분회명의로 만들어진 여덟 점의 현수막에는 “감자매취사건 최악의 적자! 의혹·불법의 현실 또다시 최악!” “더 이상은 안된다! 조합장은 책임지고 사퇴하라!” “보은농협은 무엇을 감추려고 감사를 거부하는가! 감사거부는 업무방해·범죄은폐!”등 의 문구가 쓰여 있다.
 현수막을 보면 보은농협이 각종 불법과 비리로 얼룩져 있는 것처럼 비쳐진다.
 보은농협노조가 이처럼 시위에 나선 것은 2021년 상여금과 업무활동비협상 요구가 관철되지 않은데 따른 것 이라는 것이 보은농협 관계자의 말이다.
 실제로 보은농협관계자는 “노조측이 요구하는 것은 상여금과 업무활동비를 요구하는 대로 수용해 달라는 것 ”이라며 “실제로 현재 한 달 업무활동비를 10만원지급하고 있는데 이들 요구대로 100%인상하면 20만원을 줘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얼마 안 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를 수용할 경우 한 달에 1천 만 원,  연간 1억2000만원의 지출이 증가한다.”며 “이것만해도 그런데 이들이 요구하는 더 큰 사항들을 수용할 경우 수억 원의 지출 증가로 농협경영에 커다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계속해 “저들이 말하는 감자매취사건, 감사 거부, 산물벼 수매의혹 등은 이미 정기총회를 통해 다 가려진 상황인데 저처럼 하는 것은 정기총회에 참여해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승인한 조합원들을 무시하는 자기중심적 행위”라고 꼬집었다.
 한 직원 “지난해는 코로나19와 각종 농작물 흉년으로 전체 조합원이 고통속에 있다.”며 “우리는 우리만을 생각하지 않고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을 중심으로 모든 것을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보은농협 노조측에서는 “임금인상 요구가 포함되어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보다 더 큰 문제는 보은농협의 각종비리를 하나하나 밝히고 바로잡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보은농협의 잘못된 현실을 바로잡고자 하는 우리의 몸부림에 대해 자신들의 주장만 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 말할 수는 없지만 너무도 많은 부패와 비리가 보은농협에 있다”며 “집회, 파업 등 다양한 합법적 활동으로 보은농협이 깨끗하고 합리적 경영을 해나가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은농협노조에서는 26일(금)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이와 관련된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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