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세입예산 전년 대비 19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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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세입예산 전년 대비 190억↓
  • 김인호 기자
  • 승인 2021.03.2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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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부세·보조금 감소
재정자립도 9.65%
재정자주도 59.6%
보은군 2021년 일반회계 세입재원별 현황(왼쪽), 분야별 현황(오른쪽).
보은군 2021년 일반회계 세입재원별 현황(왼쪽), 분야별 현황(오른쪽).

보은군 2021년 세입예산이 4029원으로 전년 예산대비 190억원이 감소했다.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 5380억원보다 1351억원이 적다. 보은군의 재정자립도는 당초예산 기준 9.65%다. 유사 지방자치단체 재정자립도 평균 8.69%와 비교해 0.96%가 높은 수치다. 보은군의 재정자주도는 59.6%로 나타났다.
보은군이 지난 2월 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1년 보은군 예산기준 재정공시에 따르면 보은군 올해 당초 예산규모 4029억원은 자체수입 345억원, 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보조금 등 이전재원 3064억원, 지방채·보전수입 등 내부거래 171억원, 특별회계 347억원으로 편성됐다.
보은군 세입규모는 2017년~2020년 지난 4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해는 전년 4218억 대비 4.5%(190억) 감소했다. 주요 감소 요인은 지방교부세와 보조금. 지방교부세는 2020년 대비 13% 줄었다. 보조금 또한 4% 감소했다.
세입예산 재원별로는 지방교부세가 1634억원(45.64%)로 가장 많다. 이어 보조금 1275억원(35.62%), 지방세 251억원(7%),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4.78%), 조정교부금(4.31%), 세외수입(2.62%) 순으로 나타났다.
세출예산 분야별로는 농림해양수산 분야가 898억원(25.07%)으로 가장 많고, 사회복지(21.38%), 지역개발(6.86%), 문화 및 관광(6.16%), 일반공공행정(5.05%)이 뒤를 이었다.
보은군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는 유사지자체 8.69%보다 0.96% 높은 9.65%를 보였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의 비율을 뜻하는 보은군의 재정자주도는 59.6%다. 유사 단체 평균인 54.38%와 비교해 5.22% 높다. 군 살림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특별회계, 기금을 모두 포괄한 통합재정수지는 순세계잉여금을 포함하지 않으면 105.5억 적자로 나타나고 순세계잉여금을 포함하면 4.4억 흑자로 공시됐다. 오는 2025년까지 향후 5년간 중기지방재정계획에서 보은군 세입은 마이너스 1.0%로 나타났다.
보은군 올 한해 행사 및 축제경비는 일반회계 3580억원의 2.35%(84억여원), 기관업무추진비는 1.81억원(단체장 4800만원, 부단체장 3300만원, 실국장읍면장 7500만원), 시책업무추진비는 1.64억원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군의회 관련 경비는 1.63억원, 지방보조금은 총한도액 337억원 중 153억원(45.41%)으로 편성됐다. 1인당 보은군 공무원 복지는 132만원, 공무원 일.숙직비는 6만원, 이장·반장 활동보상금은 110만원으로 책정됐다.
군 관계자는 “전반적인 상황으로 볼 때 군-Ⅲ속해 있는 우리군의 재정은 유사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살림살이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재정자립도는 유사지자체 평균보다 높다”고 밝혔다. 군-Ⅲ에는 보은군을 비롯해 영동·단양·하동·완도·인제·청양·합천군 등이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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