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곡초, 어린이회 임원 선거로 민주주의 배워
상태바
종곡초, 어린이회 임원 선거로 민주주의 배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03.25 0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린이회 임원선거에 나선 종곡초 학생이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어린이회 임원선거에 나선 종곡초 학생이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종곡초등학교(교장 김홍석)가 지난 19일, 종곡초 북실관에서 앞으로 1년간 학교와 학생을 위해 봉사하고 솔선수범하며 학교를 빛낼 전교어린이회 임원을 선출했다.
 이날, 선거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를 유지하며 차분하고 질서정연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지만, 그 열기만큼은 뜨거웠다.
 후보들은 자신이 준비한 연설문을 당당하고, 씩씩하게 발표하고 다른 학생들은 발표에 귀를 기울이며 의젓한 모습으로 선거에 참여했다.
 이날 임원선거에서는 2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이 자신에게 주어진 한 표의 권리를 행사하며 선거의 원칙과 의미를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에 충분했다.
 선거가 끝난 후 전교어린이회 임원들로 당선된 학생들은 “종곡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표해 학생들의 작은 의견 하나라도 귀 기울여 듣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교생 앞에서 다짐했다.
 2학년 김채원 학생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처음으로 선거를 하게 되어 기분이 새롭다.”며 “언니 오빠들의 발표를 들으며 나도 나중에 전교어린이회 선거에 나가서 멋지게 내 생각을 발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홍석 교장은 “민주주의의 기초이자 꽃인 선거를 통하여 학생들이 학교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가지게 되고, 내가 가진 한 표의 소중함을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 앞으로도 우리 학교는 학생들이 훌륭한 민주 시민으로 자랄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