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자양초, 배드민턴 전국초등부 우승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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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자양초, 배드민턴 전국초등부 우승 차지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03.2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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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대회 ’성료‘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대회에 출전한 초등부 학생이 힘차게 드리이븐클리어를 펼치고 있다.
전국봄철종별배드민턴대회에 출전한 초등부 학생이 힘차게 드리이븐클리어를 펼치고 있다.

충북배드민턴협회와 보은군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 ‘제59회 전국 봄철종별 배드민턴 초등부리그전'이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종료했다. 전국봄철배드민턴리그전은 국내 배드민턴대회 중 유일하게 단체리그전으로 진행되어 최후의 순간까지도 우승의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웠다.

 지난 2020년 ’제58회 전국봄철리그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초등부리그는 개최하지 못했으나, 보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남자 39팀 235명, 여자 22팀 133명 등 61팀, 378명의 선수와 140명의 선수단임원, 134명의 본부임원 등 총 650여명이 참가해 지난해 다하지 못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보은군에서는 코로나19 상황본부를 구성해 유관기관과의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의심환자 발생시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무관중 경기 진행', '발열자 출입통제', '경기장 방역', '대기 중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을 통해 대회를 진행했으며 신체접촉이 우려되는 세리머니, 악수 등도 일체 금지했다.

대회결과 충남 당진초가 의정부시스포츠클럽을 물리치며 남초부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여초부에서는 대전자양초가 산얼초를 세트스코어 3:2로 물리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당진초 진건호 선수는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에 올랐으며, 당진초 전병인 지도자는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상혁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우리 보은군은 2010년 이후 한국 스포츠산업의 중심지로 매년 600여개팀, 방문단5개이상의 전국대회유치, 연간 3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스포츠의 메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번 대회 만큼은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달라”고 환영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 김택규 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이기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을 스포츠 정신에 입각해 유감없이 발휘하는 것”이라며 “더 빨리, 더 힘차게 경기에 임해 최선의 결과를 얻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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