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은표)가 관내 한우농가의 효율적인 관리와 번식우 농가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임신진단 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 운영한다고 밝혔다.
임신진단키트를 이용하면 수정 후 28일이 지난 이후에 태반에서 나오는 단백질(PAG)의 유무로 임신 초기에 95%정도의 정확도로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비용은 전액 무료이다.
소 임신진단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농가는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혈액샘플채취병을 수령하고, 수정 후 28일이 지난 임신이 예상되는 소의 혈액을 채혈해 개체식별번호와 수정일을 기재한 후 농업기술센터 친환경관리실(540-5776)로 제출하면 2일 이내에 임신진단 여부를 통보받을 수 있다.
농기센터 황문주 지도사는 “한우 조기 임신진단을 이용하면 번식우에 들어가는 사료비 절감과 분만에서 재임신까지의 기간을 줄일 수 있다”며 “축산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가축의 경제 수명을 증가시켜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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