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비의 70% 보조금으로 지급
충북도가 축산농가의 자급 조사료 재배확대와 경영비 절감을 위해 봄과 가을에 파종할 목초 및 사료작물 종자 구입비를 지원한다. 충북도가 종자 구입 지원을 위해 18.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데 구입비의 70%를 보조금으로 지급한다는 것이다.
도내 축산농가 중 종자 구입 보조금을 받으려면 해당 시군에 신청을 하고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종자 신청과 공급은 농업기술센터, 지역 농.축협과 낙농육우협회를 통해 이뤄진다.
봄 파종 종자는 옥수수, 수단그라스, 연맥, 오챠드그라스, 톨페스큐 등으로 3~4월 중에 공급되며, 5월까지는 파종을 마쳐야 한다. 가을 파종 종자는 호밀, 청보리,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이 해당되며 3~4월에 구입 신청을 받아 8~9월 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국내산 조사료 생산·이용 확대를 위한 재배지 확보에 노력할 것을 당부하며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으로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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