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 다문화가족에 온정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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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 다문화가족에 온정 전달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03.2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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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호 회장 “모두가 힘내 코로나19를 이겨내자”
최종호(중앙)회장과 적십자 회원들이 다문화가정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물품을 담고 있다.
최종호(중앙)회장과 적십자 회원들이 다문화가정 및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물품을 담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보은지구협의회(회장 최종호)가 22일 보은지역 다문화가정에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며 다양한 물품이 담긴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보은군의 지원을 통해 해마다 실시해 오던 ‘성폭력 예방교육사업’을 대신해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해 코로나19에 따라 소용되는 사랑의 온기가 가득 담긴물품을 마련해 다문화가정, 저소득 조손가정, 한 부모 가정 등 11개 읍·면 140가구에 전달됐다.
 이번에 전달된 선물 세트에는 마스크, 손소독제, 소독스프레이, 물비누, 소독티슈, 물티슈등 코로나 예방에 물품과 치약칫솔세트, 가그린, 핸드크림, 양말등 생활필수품 등이 세대당 5만원 상당으로 총 700만원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전달받은 한 다문화가정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마스크를 꼭 써야하고, 손소독도 자주하고 해야 하는데 꼭 필요한 물건을 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받은 물건에 사랑이 가득 담겨 더욱 감동스럽다”고 감사를 표했다.
 최종호 회장은 “보은군에서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의 하나를 우리 적십자에서 대행했을 뿐”이라며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어려 모로 어려운 때인 만큼 모두가 힘을 모아 이를 극복해 나가자”고 격려했다.
 한편, 대한적십자봉사회보은지구협의회에서는 산하 12개 적십자단위봉사회와 더불어 집수리봉사, 헌혈 참여 및 캠페인전개, 사랑의 연탄봉사, 환경정화활동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인도주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적십자에서는 금년 들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지침에 따라 많은 사업들이 보류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 되는대로 밀렸던 각종 봉사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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