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애인복지관, 시민경찰 봉사활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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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애인복지관, 시민경찰 봉사활동 돌입
  • 김태혁 실버기자
  • 승인 2021.03.25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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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경찰 봉사단이 보덕중학교를 찾아 열심히 활동할 것을 다지고 있다.
시민경찰 봉사단이 보덕중학교를 찾아 열심히 활동할 것을 다지고 있다.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미선)이 11일, 시민경찰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2021년 공식활동에 돌입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물론 위생규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발대식에서는 사전에 대장에 선출된 김태혁 대원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
 이들의 첫 활동을 탄부면에 소재한 보덕중학교에서 펼쳐졌다.
보덕중학교 앞 건널목은 등·하굣길 교통이 혼잡하고 일방통행로에 휘어진 지하터널 차도가 있어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이러한 교통 불편에 대해 보덕중학교 측에서는 보은군청에 수차례에 거쳐 불편을 호소했고 이 불편 해소를 위한 교통안내 자원봉사업무가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 부여되면서 시민경찰봉사단의 업무가 부여됐다.
 이에 따라 시민경찰자원봉사단에서는 지난 18일, 12명의 대원이 보덕중학교를 찾아가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찬란한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보덕중학교는 오래로 67회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39명의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하고 있다.
 박규범 교장은 “전교생 39명은 예전 같으면 학생수가 1개 반에도 못 미치지만 서로가 서로를 형제자매처럼 존중하고 아끼며 화기애애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시민경찰봉사단에서는 15명의 단원을 1조 3명으로 5개조로 구성해 매주 월 ~금 오후 4시~5시까지 아들 손자 같은 학생들의 하교 길 안전을 지켜간다.
 한 봉사단원은 “일하는 것도 중요한데 손자 손녀같은 학생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니 내가 젊어지는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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