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선거 3파전 ... 20일 앞으로 다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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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원 선거 3파전 ... 20일 앞으로 다가와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03.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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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준 · 원갑희 · 박경숙 ‘경쟁치열’
충북도의원 재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기준, 원갑희, 박경숙 후보가 지나는 군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충북도의원 재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기준, 원갑희, 박경숙 후보가 지나는 군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는 4월 7일 실시되는 2021년 재보궐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청북도의회의원재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발걸음도 더욱 바빠졌다.
 17일 현재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바쁘게 움직이는 후보는 민주당공천을 받은 김기준 후보가 기호 1번으로, 국민의힘 공천을 받은 원갑희 후보가 기호 2번, 박경숙 후보가 무소속으로 선거운동에 본격 돌입하고 있다.
 이들은 군민들이 출근하는 시간이면 보은읍 중앙사거리, 동다리 인근에서 손을 흔들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고 지지를 호소하며 아침을 시작한다.
 이 시간을 마친 후보들은 더욱 바빠진다.
공식 후보등록이 18일과 19일 이틀간으로 등록에 필요한 등록대상재산에 관한 신고서, 병역사항에 관한신고서, 세금납부체납증명에 관한 신고서, 범죄경력 및 전과기록증명서, 정규학력증명 및 학력증명서, 공직선거 후보등록 경력신고서, 가족관계증명서, 사직·해임증명서등을 사전에 준비해야하며 문제가 없도록 하기 위해 사전에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하나하나 점검을 하고 있다.
  각종공약을 개발해 유권자에게 전달할 선거공보·벽보 등도 마련해야 한다.
후보들은 이를 위해 다양한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많은 자료를 확보해 유권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약개발에도 혼신을 다하고 있다.
 선거사무소를 운영할 선거사무소장도 선택해야 하며, 각종서무와 회계에 밝은 회계책임자도 선임해야 한다.
이뿐 아니라, 공식 선거기간에 돌입하면 하께 일할 10여명의 선거사무원도 필요하다.
이들을 찾기 또한 번거롭다.
 공식선거운동은 오는 3월 25일부터 4월 6일까지 13일간이다. 이전에 모든 것을 철저히 준비해야 하는 것이 예비후보들이 바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 후보들은 기본적 공약을 내걸고 사방팔방으로 뛰고 있다.
김기준 후보는 보은~영동 고속화도로 조기 완공, 원갑희 후보는 국·도비 추가 확보 , 박경숙 후보는 대기업 계열사 유치를 중점 공약으로 하고 있으나 당선될 경우 임기는 금년 4월 8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로 14개월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 열기는 급격히 달아오르고 있다.
 보은장날인 16일 아침, 민주당 김기준 후보와 국민의힘 원갑희 후보, 박경숙 무소속 후보가 동다리와 수한 후평삼거리에 나와 지지를 호소해 오가는 이들의 시선을 끌고있다. 
민주당 김기준 예비후보는 피켓을 들고 “아침에 출근하는 군민들께 인사드리려고 나왔다”며 “공식 선거일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번에 선출되는 도의원은 임기가 정말 짧기 때문에 4년에 할 일을 1년여에 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인물을 선출해야 할 만큼 정부와 충북도와 힘을 합해 보은이 가야할 길을 활짝 열어가겠다.”고 여당임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원갑희 예비후보는 “지난 두 번의 선거에 대해 군민들이 안타까워하는 것을 잘 안다”며 “군민들께 누가되지 않도록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운동을 할 것이며, 당선될 경우 임기가 14개월여에 불과한데 뭘 한다는 것은 비현실적인 만큼, 보은군을 위한 국·도비 확보에 발 벗고 나서서 군민을 위한 각종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무소속 박경숙 예비후보는 ”같은 선거를 3번째 치러야하는 불명예를 안은 보은군에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통해 보은군의 명예회복에 일조하겠다.”며 “우리 보은군이 노령인구가 30%가 넘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보은군 5년, 10년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청년층과 젊은 부부들이 들어와 자리를  잡고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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