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주간고속도로, 보은지역 대형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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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상주간고속도로, 보은지역 대형사고 발생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03.18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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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8대 추돌로 2명 사망 6명 부상
당진-영덕고속도로 속리산나들목 인근에서 사고가 발생한  탱크로리와 25톤 화물차가 크게 부서져있다. (사진제공 충북소방본부)
당진-영덕고속도로 속리산나들목 인근에서 사고가 발생한 탱크로리와 25톤 화물차가 크게 부서져있다. (사진제공 충북소방본부)

지난 11일 밤, 당진-영덕고속도로 속리산 나들목(탄부면 매화리 산3-6) 근처에서 차량 8대가 추돌해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밤 10시 20분쯤 당진-영덕 고속도로 청주영덕선 상주방향 속리산 나들목 근처에서 달리던 탱크로리가 앞서가고 있던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어 1차로와 2차로 사이에 정차해있던 탱크로리 차량을 대형 화물차 2대가 연달아 추돌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화물차를 뒤따르던 승용차가 1차로에 서 있던 대형 화물차를 들이받는 등 순식간에 차량 8대가 추돌한 것.
고속도로 순찰대 관계자는 “2차로를 주행하던 화물 차량이 같은 차로를 선행하던 또 다른 화물 차량을 추돌했고, 연달아 나머지 차량이 연쇄 추돌한 사고”라고 밝혔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70대 남성과 함께 타고 있던 60대 여성이 숨지고 화물차 운전자 등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사고로 도로가 막히면서 사고지점 5km 구간이 3시간 가까이 정체를 빚었다.
충북소방본부는 “사고가 난 대형 화물차 3대가 차선을 막아 119구급차가 역주행으로 고속도로를 빠져나왔다”고 시급했음을 알렸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들의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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