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군실버복지관(관장 고은자)에서 17일, 복지관 회원 110명에게 『슬기로운집콕생활』 가정학습 키트를 제공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제공된 가정학습키트는 코로나19로 인해 복지관 프로그램의 휴강이 장기화됨에 따라 어르신들이 집안에서 쉽게 스스로 자가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필사 컬러링북, 지점토 세트, 반려식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필과 색연필 등의 필기도구는 이미 지난해 제공이 되었으며 학습을 이어 가도록 다양하게 준비해 제공됐다.
『슬기로운 집콕생활』 키트를 전달받은 어르신은 “코로나 때문에 집 안에서 지루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집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어 너무 좋다”며 “그래도 가장 좋은 것은 복지관에서 같이 프로그램을 하는 것이니 하루빨리 복지관 프로그램이 시작되었으면 좋겠다.” 고 반가움과 아쉬움을 표했다.
고은자 관장은 “요즘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는 어르신들이 많으시다. 이번 두번째 『슬기로운 집콕생활』 키트가 이러한 어르신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달래주는 집콕 생활 친구가 되었으면 한다.”며 “우리 복지관은 어르신들을 맞이하기 위하여 봄단장을 이미 마치고 어르신들의 북적임으로 활기찬 일상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보은군실버복지곤에서는 지난해 12월 15일, 성인퍼즐2P, 컬러링북, 한자북, 색연필, 필기도구등 가정학습자료와 간단한 실내 운동이 가능한 아령, 집에서도 손쉽게 키울 수 있는 화분 등을 슬기로운 방콕생활키트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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