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개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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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 개강 연기
  • 김태혁 실버기자
  • 승인 2021.03.1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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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장애인복지관 관계자들이 복지관 대청소를 하고 있다.
노인장애인복지관 관계자들이 복지관 대청소를 하고 있다.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관장 박미선) 개강이 또다시 연기됐다.
보은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는 3월 중순 개강을 목표로 지난 12일 대청소를 실시했다.
 대청소를 하는 직원들은 코로나19로 해를 넘기며 오랜만에 복지관을 찾아오실 어르신들이 상쾌한 기분으로 들어오시라고 1층부터 4층까지의 창문을 비롯한 구석구석을 쓸고 닦고 화장실과 복도는 세제를 뿌려가며 물청소를 하고 마포로 걸래질을 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하지만 이날,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주의단계를 2주 더 연장 한다는 정부의 발표에 개강을 기대하며 열심히 쓸고 닦던 직원들은 힘이 싹 빠지고 말았다.
한 직원은 “며칠 있으면 개강 될 줄 알고 빠른 소식통이라며 며칠 후에 곧 개강 한다고 복지관을 찾아오신 어른들께 자랑삼아 전했는데 어른들 뵐 면목이 없다”며 안타까워했다.
박미선 관장과 정희덕 노인회장도 “거짓말 아닌 거짓말을 자꾸 하게 되어 안타깝다”며 “2주 후에도 그때 가봐야 될 일이어서 기약 없이 기다리는 것이 너무나 답답하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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