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이달 12일까지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코로나19 무료 진단검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월 26일 충주의 닭고기 가공업체를 시작으로 보은, 영동, 진천 등 8개 시군에서 3월 3일 기준 총 83명의 외국인이 확진됐다. 특히 중국, 우즈벡키스탄, 기니, 필리핀,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확진자 발생해 그 어느 때보다 지역사회 대규모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관계자는 “이번 일제 진단검사는 최근 외국인근로자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의 차단으로 지역사회 추가 전파를 방지를 위해 실시하는 것”임을 강조하며 이번 일제 진단검사가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외국인근로자 사업장 관계자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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