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파출소(소장 신도철)에서는 지난 4일, 보은군과 인접한 경상북도 상주경찰서 화서파출소(소장 임길수)와 군계를 함께하는 옥천경찰서 청산파출소(소장 최철웅)와의 현장 간담회를 갖고 이동성, 광역범죄에 신속히 대응하고, 유기적인 공조체제를 운영하기 위한 업무협력을 다짐했다.
3개 시·군 파출소에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인접 파출소 간 비상연락체계를 항시 구축하고 교차 순찰 및 주기적 합동 모의훈련을 통해 경계가 모호한 지역에서의 112신고 및 범죄 발생 시 관할 구역을 불문하고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순찰차가 우선 출동하여 초동조치를 완료함으로써 대국민 치안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간담회를 주최한 신도철 마로파출소장은 “광역범죄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체계가 필요했다”며 “인접 파출소 간 공조체계 구축으로 각종 사건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인접 파출소장들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관할 경계에서 현장 간담회를 갖게됐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력에 따라 3개 시·군 파출소에서는 인접 파출소 관리반과의 업무연락을 주기화 함으로써, 관내 상황 공유의 토대도 마련됐다.
순찰근무자들은 “인접 파출소이지만 타 경찰서이기에 멀게만 느껴졌었는데, 이렇게 만나 뜻을 같이하니 이웃 파출소가 아주 가까운 곳에 있고 광역범죄 신속대응으로 치안공백이 크게 감소할 것이 기대된다.”고 만족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