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지호)가 9일, 속리산국립공원 삼가저수지(비룡저수지)의 배스를 제거하기 위해 국립공원 최초로 배스 수매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배스수매 방법은 다른 지자체와 달리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여 배스를 포획하러 온 자원봉사자들이 배스를 잡은 만큼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어 지역경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수매가는 수매를 진행한 8개 지자체의 평균가격인 1kg당 5천원이며, 결초보은상품권이 1만원권임을 감안해 2kg당 1만원권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배스포획을 하려는 자는 국립공원자원봉사(https://volunteer.knps.or.kr)에 사전 신청 해야하며(화, 토요일만 포획 가능), 안전사고 발생시 보험처리를 위해 13651)와 연동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참여자는 자원봉사 신청 이후 국립공원사무소를 방문해 안내문 수령과 지급한 조끼 착용 후 배스를 포획하고, 증빙을 위해 포획 즉시 저수지를 배경으로 배스 인증샷을 저장해야 한다.
수매는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11:30~12:00시와 17:00~17:30분에 진행하며 이때 조끼도 반납해야 한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오원석 자원보전과장은 “배스 수매제도 시행을 통해 국립공원 내 배스도 제거하고, 지역에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사랑상품권사용으로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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