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국립공원, “배스 포획해 지역경제 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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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국립공원, “배스 포획해 지역경제 살리자”
  • 나기홍 기자
  • 승인 2021.03.1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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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국립공원관계자가 비룡저수지에서 포획한 배스를 살피고 있다.
속리산국립공원관계자가 비룡저수지에서 포획한 배스를 살피고 있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지호)가 9일, 속리산국립공원 삼가저수지(비룡저수지)의 배스를 제거하기 위해 국립공원 최초로 배스 수매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배스수매 방법은 다른 지자체와 달리 지역상품권으로 지급하여 배스를 포획하러 온 자원봉사자들이 배스를 잡은 만큼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어 지역경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수매가는 수매를 진행한 8개 지자체의 평균가격인 1kg당 5천원이며, 결초보은상품권이 1만원권임을 감안해 2kg당 1만원권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배스포획을 하려는 자는 국립공원자원봉사(https://volunteer.knps.or.kr)에 사전 신청 해야하며(화, 토요일만 포획 가능), 안전사고 발생시 보험처리를 위해 13651)와 연동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참여자는 자원봉사 신청 이후 국립공원사무소를 방문해 안내문 수령과 지급한 조끼 착용 후 배스를 포획하고, 증빙을 위해 포획 즉시 저수지를 배경으로 배스 인증샷을 저장해야 한다.
수매는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11:30~12:00시와 17:00~17:30분에 진행하며 이때 조끼도 반납해야 한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오원석 자원보전과장은 “배스 수매제도 시행을 통해 국립공원 내 배스도 제거하고, 지역에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사랑상품권사용으로 코로나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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